안녕하세요?
오로고요님~~ 아기다리고 고기다리던! 지방시 나이팅게일 백 구매후기 올려봅니다.
제가 정확히 8월 27일에 결제하고, 9월 1일에 받았으니 거의 5-6일에 받게 되었네요.
여기엔 사정이 있었는데요.
처음에 샤넬 숄더백을 주문했는데 28일 즈음 오로고요에서 전화가 왔어요. 수급이 안될 듯 하니, 다른 백을 권하시더군요. 첨엔 결제 취소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전화를 주시면서 양해를 부탁하고, 일주일 안에 가방을 받을 수 있게 친절히 설명해주시더군요.
샤넬 숄더백 말고, 다른백은 생각해 둔게 지방시 나이팅게일 백 이었습니다.
실은, 한달전에 사촌여동생이 이 가방 갖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면서 백화점 지방시 매장에서 둘이 직접 매보고 가격도 알아보고 그랬었거든요. 참 심플하니 애브리데이백으로 괜찮네.. 정도로 생각하고 온 백이지만 저보다는 사촌동생이 노래를(?) 부른 백이었기에... 솔직히 이 가방을 받으면 내가 잘 들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사촌동생은 그 날 고민고민 끝에 조금더 저렴한 프라다호보백을 구매하였답니다.
그래도 여기서 첫 구매이기도 하고, 3주간이나 기다린게 아깝고, 오로고요측에서 직접 전화까지 주며 꼭 4-5일안에 받을 수 있게 조치를 해준다고 하니.. 믿어보자. 란 맘이 컸습니다.
정확히 1주일 뒤 택배가 왔고. 쾌재를 불렀죠. ~~  여기서 가방 처음 받아보시는 분들 어떤 기분인지
다들 아시죠?ㅋ
나이팅게일백의 매력은 질리지 않는 심플.. 넉넉한 사이즈. 애브리데이 백으로의 활용입니다.
구매한 상품은 양가죽엠보 금장 미디엄 사이즈에요.
백화점에서 본 그대로 엠보느낌 그대로 살아있구요. 특히 숄더어깨끈 고리 금장에 지방시 로고 음각이 새겨져 있는게 관건이었어요. 사진 보시면 진품 느낌 그대로 음각이 잘 살아있죠?
제가 좀 꼼꼼이라 박음질 맞춤선 음각 질감 색상 무게 다 보는 편입니다.
박음질 삐둘한거 한부분도 없고, 맞춤선 좌우 균형 다 맞습니다.
와.. 여기 가방 진짜 괜찮게 만드네?? 아.. 오로고요 잘 만드는 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가죽냄새 부분은  좀 어쩔수 없는 부분인데요. 진*상품은 이것까지 완벽하게 끝낸다음에 전시하지만, 여긴 제작후 바로 배송이 되는 것이니 별로 개의치 않습니다.
지금 3일째인데 냄새는 거의 빠졌네요.
오늘 첫 사용중인데 이 가방의 매력 또 하나 추가는 두툼한 숄더끈입니다. 금장지퍼로 포인트를 주면서
두툼하게 만들어 장시간 매도 어깨가 괜찮네요. 그리고, 토드와 숄더 두가지로 할수  있으니 활용이 좋습니다. 애브리데이백의 명성에 걸맞죠. 
미디움 사이즈인데 굉장히 크고 넉넉하구요. 여기에다가 놋북도 넣어가지고 왔습니다.
키가 164cm인데 저보다 작으신 분이 매면 빅백으로 보일수도 있겠네요. 라지는 정말 클 것 같습니다.
오늘 매고 다녀보니, 진짜를 든 느낌이 납니다. 들고 다니는데 전혀 껄끄러움이 없습니다.
이 정도라면 앞으로 진*상품 안사도 될거 같네요.
이 가격이 하나도 아깝지 않네요.

다음주에 사촌여동생이랑 이가방 매고 보기로 하였어요. ^--^ 어떤 반응을 보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일단, 사진만 찍어 보여주었는데~!! 자기도 벌써 사겠다고 난리입니다.
오로고요에서 지방시 나이팅게일백을 눈여겨 보고 계신분들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꼭 탬하세요~~ ★